‘도박 불법체류 태국인들’ 원룸서 사제 총기 발견

2025-12-10

광주 북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사제 총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3분께 북구 일곡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빈 방을 청소하던 청소업체 직원으로부터 총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쇠구슬을 장전해 사용하는 공기총 1정을 발견, 회수했다.

해당 주택에서 쇠구슬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총기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이 아니라 직접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북부경찰은 지난 6일 불법 도박 신고를 받고 해당 주택에 출동,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3명을 체포해 출입국사무소로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해당 총기가 인계했던 불법체류자들이 제작한 것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출입국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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