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일환으로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재직 유도 및 자산 형성 지원을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하나은행이 마련한 정책금융상품이다. 월 최대 50만 원을 납입하면 기업이 납입 금액의 20%를 지원하고, 협약 은행의 우대금리를 더해 일반 저축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이승열 하나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한승일 에이알 대표, 박수인 와일리 대표, 송익진 오토시그마 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오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여러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 어떤 직종에 계시든 입을 모아 하는 말씀이 인력의 부족이다"며 "함께 오래 갈 수 있는 좋은 인력을 확보하는 게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고 이번 상품 도입 배경을 소개했다.
이 하나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IBK기업은행장은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생산인구 감소에 따라 기업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며 "올해도 여전히 중소기업 인력난은 심각하기에 이번 우대 저축공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재산 형성을 돕고, 직원의 장기근속을 지원해 인력난을 해소하는 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