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출마가 유력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미국의 블록체인 기반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치고 차기 서울시장 당선확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폴리마켓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 구청장의 내년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당선 확률은 56%로 오 시장(32%)를 24%포인트 앞서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9%)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4%),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1%), 전현희 민주당 의원(1%) 등이 뒤를 이었다.
당초 폴리마켓은 이달 중순까지 현직인 오 시장의 당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다만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정 구청장이 1위로 올라서며 전세가 역전됐으며 2주째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폴리마켓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예측 시장(베팅 플랫폼)'으로, 각종 정치·경제·사회 이벤트의 결과에 돈을 걸고 그 확률을 실시간 가격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한편 정 구청장은 지난 26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현직 지자체장이라 선거 운동을 하면 사표를 내야 한다. 한창 혹한기이고 폭설 기간이기 때문에 제 선거 운동을 하겠다고 하기가 무책임한 것 같다"며 "출사표를 던지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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