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건강상 효능

2025-03-03

[전남인터넷신문]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다. 비로 시작한 생명의 계절에 찻잎에 초록이 더해지면서 그 차의 효능을 생각하게 하는 시기이다. 차의 건강상 효능은 고대부터 기록되어 왔다. 기원전 5000년부터 기원전 3000년 무렵까지 중국 황허 중류 지역에서 나타난 신석기시대 문화인 앙소문화(仰韶文化) 시대부터 고대인들은 차나무의 상큼한 맛이 해독작용을 하며 약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명나라의 고지경(顧之慶)은 《다보(茶譜)》에서 “차를 마시면 갈증을 해소하고, 소화를 돕고, 병을 치료하고, 수면을 줄이고, 소변을 촉진하고, 시력과 사고를 개선하고, 불안과 기름기를 없앨 수 있다. 사람은 하루도 차 없이 살 수 없다”라고 말했다. 소동파(蘇東坡)는 “위제(魏帝)에게서 약을 얻어야 하는가? 그저 차 일곱 그릇을 마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는 사람들에게 위나라 황제처럼 불로장생의 약을 찾으려 하지 말고, 차 일곱 그릇만 마시면 충분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차의 효능은 고대부터 오랫동안 인정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차를 마시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 점도를 낮추며, 혈전증을 예방할 수 있다. 학자들은 차와 건강의 관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를 마시면 혈액 점도를 낮추고, 혈전증을 예방하고, 모세혈관 투과성과 취약성을 낮추고,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밀도 지단백질(high-density lipoprotein)을 증가시키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은 이뇨제이자 강심제이고 테오필린은 지방을 용해한다. 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고, 심장을 강화하며, 이뇨와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차를 마시면 생각이 빠르고 명확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카페인은 골격근을 자극하고 근육 피로를 없애며, 테오필린은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돕고, 기름기를 완화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카페인과 테오필린은 모두 심장의 관상동맥과 기관지를 확장시켜 심근의 혈액 공급을 개선하고 기관지 경련으로 인한 천식에 도움이 된다.

타닌산은 항균, 설사 방지 효과가 있으며 알코올 중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에 들어 있는 타닌산은 위장 점막에 수렴작용을 하며, 세균의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효과가 있고, 항균, 지사 효과도 있다. 또한 타닌산은 알칼리성 음식을 중화시키고 알코올 중독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차의 폴리페놀과 카테킨은 발암물질을 억제하고 방사선에 대한 저항성이 있다. 현재, 차와 인간 암의 관계에 특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종양 발생 및 증식의 다양한 단계에서 차를 대상으로 항돌연변이 실험을 수행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녹차, 우롱차, 홍차, 향차, 그리고 차 폴리페놀과 카테킨 등 새롭게 추출한 차 성분이 아플라톡신, 벤조피렌, N-니트로소 화합물 등 일부 화학 발암 물질과 담배 농축물, 구운 생선에서 생성되는 돌연변이 유발 물질에 대해 뚜렷한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의 카테킨은 방사성 원소를 중화시키고 원자 방사선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차는 방사선 오염과 싸울 수 있으므로 "원자력 시대의 음료"로 알려져 있다.

차에 들어있는 불소는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불소는 인체에 필요한 미량 원소 중 하나이다. 불소 결핍은 뼈와 치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차는 불소가 많이 함유된 천연 음료이다. 따라서 차를 마시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차는 각종 증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장염에는 찻잎 60g과 말린 생강 30g을 섞어 가루로 만들고, 한 번에 3g씩, 하루 2~3회, 끓인 물과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멀미나 뱃멀미에는 간장 2큰술을 적당량의 진한 차에 타서 마시면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세균성 이질의 경우에는 녹차 40g을 끓는 물에 타서 대변이 형성되고 복통이 사라질 때까지 마시면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시진은《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차는 쓰고 차가우며, 화기를 줄이는 데 가장 좋다... 화기가 줄어들면 정신이 맑아진다.”라고 했다

차는 위와 같이 다양한 효능이 있으나 "좋은 것만 있고 나쁜 것은 없다"라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차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장에서 철분과 반응하여 불용성 제1철산염을 형성하여 철분이 신체에 흡수되어 활용되는 것을 방해한다. 철분 흡수에 영향을 받으면 신체에 저장된 철분의 양이 감소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빈혈이 발생한다.

[자료 출처]

喝茶能治病!抑菌止瀉防癌抗輻射 急性腸炎這樣喝茶 口瘡口臭這樣用(https://health.tvbs.com.tw/regimen/349999?from=read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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