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재산 20억원 신고···청문회 준비 속도

2025-08-20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자녀 명의 재산으로 19억9740만원을 신고했다.

20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 개포동 아파트(13억930만원)와 예금(1억6195만원), 주식(3128만원), 배우자와 공동소유인 K5차량(765만원) 등 재산 총 15억118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의 경우 예금(6180만원)과 K5차량(765만원) 등 총 6946만원을 보유했다.

1995년생인 장녀는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 보증금(1000만원)과 예금(2억9364만원)등 총 3억364만원을 신고했다. 1998년생 장남의 재산은 서울 종로 빌라 보증금(3600만원)과 예금(7264만원), 주식(828만원), 비트코인(118만원) 등 총 1억1811만원이다.

한편 금융위원회가 이억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청문회는 이르면 9월초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요청안을 받으면 그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금융권에서는 이 후보자가 정통 관료 출신인 만큼 인사청문회는 정책 검증 중심으로 무난하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4일 예금보험공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포용금융 강화,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 자본시장 활성화, 가계부채 관리, 소비자 보호 등 전반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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