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AI 전문 인재 100명 육성

2025-05-20

네이버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 등 교육생 모집

우수 수료생 ‘테크데이’ IR 피칭 컨설팅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사업’ 교육생을 6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AI 분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최신 AI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이론 위주 교육을 넘어 실전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며, 취업과 창업으로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AWS,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3개 기업과 협력해 60명의 AI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는 NVIDIA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가돼 5개 기업이 참여하며, 각 기업별 20명씩 총 100명을 양성한다.

교육 과정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Hyper Clova X 프로젝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기반 AI 서비스 개발 과정’ 등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개월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되며, 교육생들은 AI 이론과 프로젝트 실습, 포트폴리오 작성까지 실무 중심으로 교육받는다.

또한 빅테크 기업 인증 자격증 취득, 현장 견학,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우수 수료생은 10월 열리는 ‘테크데이’ 행사에서 IR 피칭 컨설팅과 멘토링 기회를 추가로 받는다.

교육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경기도 거주자 또는 도내 대학(원) 졸업(예정)자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도내 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빅테크 기업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육성하고 AI 스타트업 창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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