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씽크빅은 6월 20일까지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 웅진주니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그림책 육아 기획전'을 열고,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육아법을 제시한다.
기획전은 그림책 육아를 실천하고 싶지만, 막막하게 느꼈던 양육자를 위해 마련됐다. 그림책 전문가 3인이 관계, 나다움, 감정 등 아이 성장에 필요한 테마를 주제로 선정한 도서와 활동지 소책자를 통해 그림책을 활용한 육아 활동법을 제공한다.
도서 선정에는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 임민정 그림책Q 대표, 김영아 독서치유 심리학자 겸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장이 참여했다. 문 전 아나운서는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아이를 위해 ▲너여서 좋아 ▲달라도 친구 등 4권을 선별했다. 임 대표는 아이의 주체성을 키워주는 ▲내 멋대로 슈크림빵 ▲인어를 믿나요? 등 5권을, 김 소장은 감정 표현에 도움을 주는 ▲기분을 말해 봐 ▲내 마음을 보여줄까 등 5권을 선정했다.
활동지 소책자에는 활용 가이드와 함께 '나를 소개해 보아요', '타임캡슐 쪽지 쓰기' 등 그림책과 연계된 활동이 담겨 있어 양육자가 손쉽게 독서 육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가 3인이 선정한 도서 또는 웅진주니어 도서를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 및 교보문고 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음달 17일에는 '우리 아이와 '통'하는 매직쇼!'라는 주제의 김영아 소장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 감정 코칭과 반영적 경청을 중심으로 한 이 강연은 '기분을 말해 봐'를 메인 도서로 활용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구성된다.
신동해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본부장은 “그림책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아이의 감정과 성장을 함께 나누는 육아 도구”라며 “기획전을 통해 많은 양육자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와 관계를 더 깊이 있게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