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와 LED 기술로 고객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내 반도체 소자 및 LED 조명 전문기업 ㈜알에프세미(RFsemi)가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지난 1999년 10월 설립된 알에프세미는 20여 년간 반도체 분야에 집중하며 ECM(일렉트릿 콘덴서 마이크) 칩, TVS 다이오드, LED 드라이버 IC 등 핵심 제품을 공급해왔다.
스마트폰·사물인터넷(IoT) 기기·차량 전장부품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알에프세미의 부품은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제품인 ECM 칩은 소형 마이크의 핵심 반도체로, 고음질·고안정성을 제공해 글로벌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들로부터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TVS 다이오드는 정전기(ESD)와 서지(과도전압)로부터 전자기기를 보호하는 핵심 소자로, 글로벌 IT 및 가전기업의 주요 공급망에서 알에프세미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LED 드라이버 IC는 안정적인 전력 제어와 고효율 구현을 통해 조명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알에프세미는 최근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 LED 조명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 산업현장에 공급되는 알에프세미 LED 조명은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전력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유지보수 비용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가로등·보안등·산업용 조명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알에프세미는 생산공정의 스마트화와 품질경영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신 설비를 도입해 원가 절감과 품질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하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19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성과를 거뒀다.

반재용 ㈜알에프세미 대표이사는 “반도체와 LED 융합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에너지 절감과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반도체·LED 융합 분야에서 중장기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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