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R&D 선도사례]〈6〉맥케이, 스토리텔링 가능한 AI 기반 숏폼 콘텐츠 생성 플랫폼

2025-10-22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형 R&D 지원사업'을 통해 플랫폼산업 영역에서도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맥케이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콘텐츠 생성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독자 특허 기술인 '문맥인식(Context-aware)'을 활용해 숏폼 콘텐츠를 생성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문맥인식 기술은 연속 입력된 글의 문맥을 인식해 생성되는 이미지의 등장인물, 배경, 톤앤매너를 유지할 수 있다. 맥케이는 이에 더해 모션인식 기술을 활용해 지정된 객체에 움직임을 부여할 수 있는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만드는 기술을 지원한다.

쉽게 말해 글을 보고 이미지를 생성한 후 이를 다시 동영상으로까지 만들어준다는 얘기다. 이는 최근 영상 중심의 정보 전달 트렌드에 매우 부합하는 기술이다. 기존 텍스트 중심의 정보 전달에서 이미지 또는 영상 콘텐츠로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텍스트를 이용해 이미지나 영상을 생성하는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맥케이는 이미지의 특정부분을 자동으로 복원하거나 채우는 인페인팅(In-painting) 기반 생성형 AI 광고 기술, 이미지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각적 영역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아웃페인팅(Out-painting) 기반 생성형 AI 배너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에 대한 고도화된 AI 편집 기술 역량도 갖췄다.

또한 사용자 요구에 따라 이미지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까지 폭넓게 생성할 수 있다. 생성형 AI 광고나 생성형 AI 배너 기술에 적용함으로써 광고·배너·영상 제작 전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콘텐츠 제작·편집·유통이 통합된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했다.

맥케이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을 통해 연속적인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완성했다.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만드는 기술개발 성과를 거뒀고, 최종적으로는 사용자가 입력한 글을 기반으로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모두 생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완성했다.

최재호 맥케이 대표는 “맥케이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포함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 성장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번 R&D 성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AI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 등에 얽힌 규제가 데이터 학습이 시급한 AI 기업의 R&D 속도를 늦추고 있다”라며 “데이터 안심구역 규제샌드박드 이용 간소화 방안과 인공지능 관련 정부 R&D 과제 수행시 학습데이터 품질 인증 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SBA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으로 중소·벤처·창업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 서울 경제 활성화와 혁신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공동기획:전자신문·서울경제진흥원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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