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페라리 오너설 해명 “돈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

2025-08-31

배우 임수향이 자신을 둘러싼 ‘재력가’ 이미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에는 “잠깐 쉬어가도 괜찮잖아, 같이 잠실 나들이 할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임수향은 향후 콘텐츠로 예정된 ‘옷장 정리’를 언급하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억울한 마음을 털어놨다.

임수향은 “우리 다음 콘텐츠가 옷장 정리다. 근데 내가 그거 지금 좀 부담스러워서 스테이를 시킨 게, 제가 첫 번째 영상 나가고 나서 이야기들이 와전이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중학교 때 입었던 패딩인데, 그게 ‘허세다’라는 식으로 번졌다. 그런데 그게 점점 와전되면서 갑자기 내가 페라리를 타고 람보르기니를 타고. 차의 그레이드가 올라가기 시작하더라. 나중엔 거의 기정사실화처럼 되어버렸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그때 ‘엄마가 부자였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물론 감사하게도 유복하게 자라긴 했다. 하지만 제가 데뷔하고 나서 부모님 사업이 안 좋아지고 아버지 건강도 나빠지셨다. 그러면서 내가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게 됐다. 아버지를 도와드리고, 생계를 책임진 지가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털어놨다.

임수향은 부모님이 자신을 걱정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사실과 다르게 내가 너무 재력가처럼 비춰지니까 부모님도 걱정하신다. 나도 너무 부담스럽고 그래서 업로드를 망설이게 되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사실이 아니니까 상관없겠지 했는데,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처럼 굳어질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부모님은 좀 안타까운 게 있다. 만약 그게 진짜였다면 참 좋았을 텐데. 그래도 감사한 건, 내가 더 열심히 일하면서 지켜드릴 수 있는 여력이 됐다는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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