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와 함께 뛴 르브론 “실수로부터 배우고 발전해야” 조언

2024-10-07

미국프로농구(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제임스 부자’가 처음 함께 코트를 누볐다. 아버지 르브론 제임스는 아들 브로니를 향해 솔직하고 따금한 조언도 남겼다.

LA 레이커스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크리슈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프리시즌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104-108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는 16분간 뛰며 19득점·5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개의 슈팅 중 8개,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적중했다.

2쿼터 초반에는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도 코트를 밟아, 제임스 부자는 처음 함께 코트를 밟았다.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돼 아버지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브로니는 이날 2쿼터 약 4분 가량 아버지와 함께 코트를 누볐다.

그러나 눈에 띄는 장면은 만들진 못했다. 브로니는 르브론으로부터 받은 첫 패스 장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턴오버를 범했고, 이후에는 아버지의 핸드오프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아버지가 짧은 시간 뛰고도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한 데 비해, 브로니는 이날 13분간 출전해 슈팅 1개에 그치며 무득점에 머물렀다. 리바운드 2개를 건졌지만, 턴오버는 4개나 저질렀다.

르브론은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브로니에 대해 “그에게 계속해서 발전하라고 말했다. 분명히 그는 아직 어리고 이제 막 20살이 되었다. 그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어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는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게임을 계속하고, 실수로부터 배우고, 좋은 점으로부터 배우면 된다. 그가 계속 그렇게 한다면 그는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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