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박세웅 7이닝 3실점 시즌 11승... 롯데, 키움에 9-3

2025-08-0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롯데가 박세웅의호투와 경기 초반 집중타를 앞세워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롯데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치며 9-3으로 이겼다. 전날 극적인 역전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성적 57승 3무 44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1위 한화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키움은 2연패에 빠지며 29승 4무 70패, 시즌 3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롯데는 1회 2사 후 손호영·레이예스·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전준우부터 한태양까지 세 타자가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3-0까지 앞섰다. 키움 신인 선발 정세영을 상대로 사실상 이른 시간에 승기를 잡았다.

2회 장두성의 3루타와 손호영·레이예스의 적시타,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6-0가지 달아났다. 이어 3회에는 박승욱, 장두성, 고승민, 손호영, 레이예스까지 5타자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둑한 타선 지원을 받은 박세웅은 7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을 수확했다. 후반기 들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국내 선발 중 다승 1위 자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빅터 레이예스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psoq1337@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