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메디카 박람회 참석
수술·치료기기 제품 알려
보산진 "기술력 높일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메디카(MEDICA) 2025' 박람회에서 한국관 운영을 통해 K-메드텍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MEDICA 2025'와 연계한 현지 활동을 통해 K-메드텍 기업의 유럽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정책 지원에 집중한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현지 방문에서 유럽 인허가·인증 확대 협의, 병원·클러스터 연계를 통한 실증·임상 기반 확보를 추진한다. 기업 애로 청취와 대응책 마련 등 다각적 지원도 실시한다.

MEDICA는 66개국 4500개 기업과 8만명의 글로벌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급 의료기기 전시회다. 복지부와 보산진은 올해 박람회에서 의료 인공지능(AI), 체외 진단, 수술·치료 기기 등 혁신 K-메드텍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통합 전시관은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교육훈련지원센터와 협업해 기획됐다. 성남산업진흥원과 인천테크노파크(광역형), 아주대학교병원(병원형) 등 3개 센터는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제품 교육과 실습을 지속해 보산진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전시 기간에는 보산진의 메드텍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Korea Meets MEDICA 2025'가 운영된다. 현지 진출 국내 기업들과의 간담회도 열어 정부와 유관 기관이 함께 유럽 시장 진출 과정의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성은 보산진 단장은 "유럽 MDR·IVDR 인증 전환 마감 시기가 도래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인증비용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한국 의료기기의 신뢰도와 기술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