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준 애니메이터, 일본 흥행 애니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 참여

2025-03-15

일본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에 메카니컬 디자인 및 총 작화감독으로 한국인 애니메이터 김세준이 참여했다.

김세준 작화감독은 기동전사 건담의 제작사 선라이즈에서 '기동전사 건담 00', '기동전사 건담 UC', '기동전사 건담 AGE' 등 다양한 작품을 거쳐가며 건담 메카닉 작화의 핵심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 외국인 작화 스태프는 김세준 감독이 최초이며, 아직까지도 유일하다.

이후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에서 메카니컬 디자인과 작화감독을 맡으며 스튜디오 카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강렬한 이펙트와 속도감 넘치는 연출로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제는 일본을 대표하는 메카닉 작화감독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선라이즈의 ‘기동전사 건담’과 스튜디오 카라의 ‘에반게리온’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양대 프랜차이즈를 모두 경험한 김세준 감독이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에서 메카니컬 총작화감독을 맡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한편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은 지난 1월 17일 일본에서 개봉하여 현재까지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향해 순항 중이며, 흥행 수익도 30억 엔을 돌파했다. 이는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강화 훈련으로'의 일본 박스오피스 성적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한국에서는 내달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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