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펫장례상품으로 반려문화 인식 바꾼다

2024-10-10

[FETV=임종현 기자] 반려동물 토털 라이프케어의 시대가 열렸다. 펫이코노미가 하나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요가 발생하면서 관련 생태계 구축에 대한 관심과 참여 또한 확대되고 있다. 또 하나의 가족으로 대하면서 반려라이프를 위한 반려인들의 긍정적 문화적 인식이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캐치 프레이즈는 더 이상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반려동물 역시 태어날 때부터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배려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펫)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 반려동물 전용 장례업체가 계속 확대되는가 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반려동물 이동식 장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빠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상조업체들도 보람상조를 필두로 속속 반려동물 장례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펫상조상품의 가입자수는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향후 상조업계는 제휴를 앞세워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품 차별화와 펫상조에 대한 문화적 인식이 깊숙히 자리잡으면 특정 시점에 가입자수가 급증하는 티핑포인트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상조브랜드인 보람상조가 선보이는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카이펫은 가족처럼 여기던 반려동물을 잃고 큰 슬픔과 상실감을 느끼는 반려인들을 위로하겠다는 보람상조의 경영철학이 담긴 상품이다.

스카이펫은 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르는 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펫 전용 관이나 유골함, 최고급 수의, 액자, 등 다양한 장례용품은 물론 화장, 추모실 이용 및 헌화 꽃, 장례증명서 등 세부적인 물품들도 포함돼 있다.

눈에 띄는 서비스는 스카이펫의 '찾아가는 서비스'다. 반려인인 가입 고객이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보람상조 콜센터에 장례접수를 할 수 있다. 보람상조 전문 장례지도사가 자택에서 염습과 입관 등 모든 과정을 진행하며, 이후 스카이펫 전용 차량을 통해 화장장 및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반려인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알아보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반려동물 화장장이나 장례식장으로 직접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국내 대형 RV 차량으로 만들어진 스카이펫 전용 차량은 널찍한 실내를 자랑한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검은색 이송차량이 아닌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내주고 싶은 반려인들의 마음을 담아 꾸며진 스카이펫 전용 차량을 지원한다.

스카이펫 상품의 강점은 또 있다. 스카이펫 4개의 상품 라인업 중 280 이상의 상품을 선택하면 반려동물 전용 생체보석 펫츠비아를 받아볼 수 있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보석과 혼합해 세상에서 유일한 사파이어로 제작되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반려동물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제공된다.

이는 기존 일반 소규모 반려동물 장례업체들이 제공해오던 이른바 메모리얼 스톤과는 다른 상품이다. 메모리얼 스톤은 반려동물의 분골을 고온, 고압으로 압축해 돌 형태의 상품으로 만든다. 반면 보람상조가 제공하는 펫츠비아는 실제 보석 파우더와 반려동물 고유의 생체원료를 혼합해 만든 사파이어 합성보석이다.

이 같은 차별성과 경쟁력은 대외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스카이펫은 지난 3월 열린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펫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엄 반려동물 상조시장을 개척하고 반려동물 장례행사의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별할 수 있도록 보람상조는 가장 가까이에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항상 어제보다 더 좋은 서비스로 고객을 배려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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