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로 사회 혁신" 테크포임팩트 랩 1기, 7개 혁신 기술 공개

2025-03-24

카카오(035720)임팩트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사회 혁신 프로젝트 ‘테크포임팩트 랩(LAB)’ 1기를 통해 백내장 진단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 등 7개 기술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21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모두의연구소와 함께 테크포임팩트 랩 1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테크포임팩트 랩은 사회혁신가(브라이언펠로우)와 현직 IT 전문가가 협업해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1기에는 IT 전문가 9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공개한 기술은 △저사양 기기용 백내장 진단 AI 앱(CataScan) △쉬운 글 자동 번안 AI 웹서비스(피치서가 쉬운말 번안기) △복약상담 기록 관리 웹서비스(Caring Note) △농난청인-문자통역사 매칭 서비스(소통) △비영리 단체 기부자 분석 AI 챗봇 서비스(팬파인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피트니스 게임(Wheely-X Play) △태양광 패널 탐지 시스템 등이다. 7개 기술 모두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1기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개발된 결과물을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이관에 나선다. 각 기술이 사회 혁신 조직에 안착해 지속 가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후속 개발·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6월에는 2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현실적으로 사회 문제에 적용 가능한 방법론을 고민해 온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술이 실제 현장에 녹아들어 사회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과 사회 혁신의 접점을 확장하는 노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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