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권진회 총장

2025-03-17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제7대 위원장에 권진회(61)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3년이다.

권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항공우주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항공 분야 전문가다.

그는 1993년 삼성항공우주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시작해 경상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교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 부원장,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항철위 항공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과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권 신임 위원장은 향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에어부산 화재 사고 등 주요 항공·철도 사고 현안과 관련된 조사를 이끌게 됐다.

오는 2028년 6월까지인 경상대 총장 직무도 겸직할 예정이다.

권 위원장은 "국민적 안전보장과 공정한 정책수행을 위한 사고조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항공·철도 사고조사 시스템의 신뢰도를 제고해 사고 재발 방지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