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독자가 추천하는 도서 기획전 진행
예스24, 사회·정치, 인문,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책 소개
새로운 대통령, 사회 공동체 회복을 염원하는 책 추천 많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금, 독자들은 어떤 책을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했을까. 예스24는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스티븐 래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이 공동으로 쓴 책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두 교수는 '뉴욕 타임스'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는가?"라는 칼럼을 써서 큰 반향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 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날 선 분위기의 사회와 공동체 해체 상황 속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백세 시대 숨통이 트이는 노동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추천평과 함께 독자들의 추천을 받았다.
더불어 이번 기획전을 통해 책과 가장 밀접한 곳에 있는 출판 관계자들의 다양한 추천 도서도 함께 소개한다.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대통령의 독서', '줬으면 그만이지'를 비롯한 22권의 자연과학, 인문, 역사, 사회·정치 분야 도서들을 살펴볼 수 있다.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