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8시 20분 홍준표, 유시민 설특집 토론으로 시작
.2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밤 9시...각 분야 대표적 인물 출연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설날 당일인 29일 밤 8시 20분부터 손석희가 진행하는 MBC '질문들'에서 100분 동안 토론을 벌인다. 두 사람은 비상계엄실패 이후 급변하는 정치 상황을 주제로 하여 생방송으로 토론한다. 두 사람의 맞토론은 지난 2023년 '100분 토론 1000회특집' 이후 처음이다. 계엄과 내란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상황에서 설 민심을 두고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 MBC는 토론의 시의성을 살리고, 편집에 대한 이견을 없애기 위해 이 토론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MBC의 토크 프로그램 '질문들'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의 토론을 시작으로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다. 2025년 새롭게 돌아오는 '질문들'은 여전히 한국사회의 고민을 담고 있지만 그 결은 조금 다르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의 주제어를 '삶은 계속 된다'로 잡았다. 계엄령에 이은 현직 대통령의 구속 등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초대형 사건들 속에서 시민들의 삶은 어떻게 흔들리지 않게 지켜낼 것인가가 주제의식이다.
설연휴 이후인 2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에도 정치, 언론, 문화 등 각 분야의 대표적 인물들이 손석희 진행자와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7월과 8월에 방송된 당시의 '질문들'은 백종원 대표, 유시민 작가, 황석영 작가, 최민식 배우, 윤여정 배우 등이 진솔한 얘기들을 털어놓았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