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사우루스, SK C&C 비즈니스파트너사에 탄소배출량 관리 솔루션 공급

2025-04-07

기후테크 스타트업 카본사우루스는 SK C&C의 비즈니스파트너사 30개사에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솔루션 ‘carbonTrack’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SK C&C의 주요 비즈니스파트너사들에게 공급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이번 협력은 SK C&C의 비즈니스파트너사들이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SK C&C는 비즈니스파트너사들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상생 협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자사의 Scope 3 배출량 데이터를 보다 정교하게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본사우루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기간 내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점을 주목하며, 이를 기반으로 공급망 데이터 관리 니즈를 가진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공급망 데이터 확보가 기업들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ESG 경영 실현을 도울 수 있는 사업적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카본사우루스의 ‘carbonTrack’은 기업들이 복잡한 수작업 없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별도의 전문 인력 없이도 쉽게 사용 가능하며, 전력·도시가스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Scope 1, 2, 3 전 범위를 정확하게 산정할 수 있다. 또한,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DNV(노르웨이 선급협회)로부터 ‘ISO 14064-1’ 및 ‘WRI 기업 가치사슬(스코프 3) 표준’ 인증을 획득하여 신뢰성과 기준 적합성을 갖추고 있다.

카본사우루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30개 비즈니스파트너사에 carbonTrack을 적용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파트너사로 확대하여, 더 많은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감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 데이터 기반 ESG 확산이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고객사를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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