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등 주도로 민간 기업들이 데이터를 한데 모아 자사 마케팅이나 공공 복지 등 다양한 사업을 고도화하는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에 이마트가 합류해 유통 데이터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마트가 그랜데이터의 신규 참여사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2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품목 등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사들은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을 파악하고 각 사의 효율적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새로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랜데이터는 2021년 SK텔레콤·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출범한 민간 데이터 결합 협력체다.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수적이지만 각 분야에 흩어진 데이터를 대표 기업들이 한데 모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2023년 SK브로드밴드와 카카오모빌리티도 합류했다.
그랜데이터는 또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외 1만 1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준 SK텔레콤 AI얼라이언스사업본부장은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