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굉정·김영수·박문규씨 '영예'
자녀 잘 키우고 봉사에도 힘써

마음봉사회(회장 주수경)는 한국의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웨스트민스터의 OC한인교회에서 제29회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박굉정(81)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김영수(77) 컬러컴 대표, 박문규(77) 전 세일실업 미국 지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 상패, 부상인 금반지를 전달한 주수경 회장은 “자녀를 잘 키우고 사회봉사에 앞장선 수상자들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라고 말했다.
박굉정 회장은 오렌지한인교회 장로이며,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장도 역임했다. 김영수 대표는 은혜한인교회 장로이며 은혜기독실업인 회장, OC충청향우회와 OC장로협의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문규씨는 가나안교회 한국어 학교를 개척해 120명의 학생을 가르쳤다.
정영태 회원이 사회를 맡은 시상식은 남성수 OC한인교회 담임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최석호 가주상원의원과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은 각각 보좌관을 통해 수상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노명수 OC백인회장, 김종대 OC장로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 직후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 한마음봉사회, 아리랑합창단은 합창 공연을 했다. 김창달 김스피아노 대표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김성규, 송동진씨는 오찬이 진행되는 동안 각기 색소폰, 하프 연주를 했다.
한마음봉사회는 시그니처 행사인 장한 어버이 시상식 외에 아리랑축제 기간 중 장수 무대 개최, 홈리스를 포함한 불우이웃 돕기, 양로원 방문,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