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북 청도군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찰, 고용노동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사고 원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도 "안타까운 희생을 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당한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빠른 사고 수습과 함께 유사한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꼭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위는 오전 국회 본회의가 끝나는 대로 여야 간사간 협의를 거쳐 무궁화호 열차 사고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 철로에서 동대구에서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이동 중이던 작업자 7명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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