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권 최초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완료

2025-11-07

내부 표준코드 학습 기반으로 맞춤형 코딩 지원

초급·외부 개발자도 표준에 맞춰 AI 활용 가능

우리은행이 금융권 처음으로 ‘AI 개발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AI 기반 업무 전환 전략(AX)의 일환으로, 개발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체계다.

AI 개발 지원 플랫폼은 내부 표준 코드를 기반으로 ▲코드 자동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코드 구조 개선 등을 지원한다. 특정 업무나 개발 언어에 제약이 없으며 업무 유형에 따라 맞춤형 AI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프롬프트 표준화와 개발 도구 확장 기능, 웹챗(WebChat) 기반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해 기존 개발 흐름을 유지한 채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리자 포탈에서는 학습 데이터와 프롬프트 관리, 서비스 모니터닝도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개발 경험이 적은 직원도 표준 코드에 맞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개발 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보안 수준을 유지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 전 업무 영역에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도입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영선 기자

jys203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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