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차’ 치열한 순위표 허리 싸움, KIA·롯데·KT가 더블헤더에서 웃었다···중위권 ‘지각 변동’

2025-05-17

전날 내린 비로 17일 프로야구 5경기는 모두 더블헤더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순위표 허리는 4위 삼성부터 최하위 키움을 제외한 6개 팀이 단 1경기 차로 몰려 있었다. 더블헤더 연승, 연패로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었다.

이날 2연승으로 웃은 팀은 롯데, KIA, KT였다. 3위 롯데는 4경기 차로 앞선 4위 삼성과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1차전 7-5, 2차전 8-7로 승리했다.

KIA는 나란히 공동 7위였던 두산과 홈 2연전을 모두 승리, 3연승을 달렸다. 1차전은 5-2로 승리한 뒤 2차전도 4-1로 이겼다. 반대로 두산은 가파른 상승세의 한화전 싹쓸이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6연승 중이던 껄끄러운 선두 LG와 2경기를 모두 이겼다. 1차전을 12-4로 크게 이긴 KT는 2차전에서도 6-7로 뒤진 8회 장성우의 역전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에 따라 3위 롯데는 4위 KIA와 거리를 5경기 차로 벌렸다. KIA(21승22패), KT(21승3무22패), SSG(21승1무22패)가 공동 4위를 형성했다. NC(19승1무21패)가 7위, 삼성(21승1무24패)이 8위에 자리했고, 두산(19승2무24패)이 9위로 처졌다. 4위부터 9위까지는 2경기 차로 벌어졌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