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부터 7위까지 6점차’ 박 터지는 PL 챔스 티켓 경쟁···“SON은 출격 준비 완료!”

2025-05-16

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37라운드가 이번 주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리그 종료까지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2위 아스널(승점 68점)부터 7위 노팅엄(승점 62점)까지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주(22일)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맞붙는 토트넘과 맨유 역시 이번 라운드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지난 라운드에서 부상 복귀에 성공한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 5/17(토) 03:30 아스톤 빌라 VS 토트넘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두 번의 공식전에서 각각 1승씩을 나눠 가지며 팽팽한 흐름 속 세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됐다.

아스톤 빌라는 UCL 진출권 확보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승점 63점으로 5위 첼시와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6위에 자리해 있다. 아스톤 빌라는 리그 16골을 기록 중인 올리 왓킨스가 출격을 앞두고 있고, 토트넘전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로건 모저스는 다시 한번 토트넘의 골문을 정조준 한다.

한편, 토트넘은 24-25 UEL 결승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지난 주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을 필투로, 도미닉 솔란키, 브레넌 존슨 등 주축 선수들의 경기 감각 및 체력을 회복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공식전 11골 1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경기의 절반은 소화할 것”이라고 출전을 예고했다. UEL 결승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이 경기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5/17(토) 04:15 첼시 VS 맨유

토요일 새벽, 첼시와 맨유가 3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PL 대표 라이벌인 두 팀은 최근 열 번의 공식전에서 2승 6무 2패를 기록했다. 두 팀의 팽팽한 흐름 속 이번 경기에서는 마레스카(첼시) 감독과 아모링(맨유) 감독의 PL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승점 63점(득실 +19)의 첼시는 리그 5위로, 6위 아스톤 빌라(승점 63점)에 득실차로 앞서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승리 시 3위 뉴캐슬(승점 66점 / 득실 +23) 추격도 가능해 맨유전 3경기 4골을 기록한 콜 파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원정팀 맨유는 다음 주 UEL 결승을 앞두고 로테이션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리그 16위를 기록하며 사실상 UEL 결승에 올인한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다양한 전술과 실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첼시 상대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에도 골망을 흔들지도 관심사다.

■ 5/19(월) 00:30 아스널 VS 뉴캐슬

PL 2위 아스널과 3위 뉴캐슬이 이번 주말 격돌한다. 다음 시즌 UCL 진출권 확보가 유력한 두 팀은 이 경기 승리 시 최종 라운드와 상관없이 진출을 확정 짓는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2점, 리그 2위 자리도 바뀔 수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으로 주춤한 흐름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던 카이 하베르츠와 데클런 라이스가 훈련 복귀를 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하베르츠는 당초 시즌아웃이 전망됐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직전 경기 결장했던 라이스 역시 출전 가능성을 높이며 기대감을 심었다.

이에 맞서는 뉴캐슬은 아스널 상대 공식전 4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에만 3연승을 달리며 강세를 보인 뉴캐슬은 PL 득점 2위 알렉산데르 이사크(23골)를 선봉에 내세울 예정이다. 또한, 아스널 상대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앤서니 고든도 뉴캐슬의 2위 탈환 도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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