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락이 끊겨 걱정을 산 배우 장동주가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동주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은 화면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를 올려 놀라게 했다. 대상이나 이유 등을 밝히지 않은 갑작스러운 사과문에 팬들은 걱정을 표했고, 소속사 넥서스이엔엠 측은 “27일 이후 현재 연락이 끊긴 상태”라며 어떤 상황인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관계자 측은 장동주가 전날인 30일 부모님에게 “내일(31일) 집에 가겠다”고 했으나 귀가하지 않았다고 알려, 우려의 목소리는 더 높아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슨 일이냐’ ‘어서 연락이 닿길 바란다’ ‘나쁜 생각 말고 빨리 집에 돌아가라’ ‘너무 불안하다’ ‘제발 아무 일 없길 바란다’ 등 걱정을 전했다.
결국 장동주의 연락 두절 사실이 보도된 지 한 시간여를 넘겨, 아무 일 없이 소재 파악이 된 것으로 전해져 팬들을 안심시켰다. 소속사 측은 “다행히 장동주의 소재가 파악됐다.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고 알렸다.
사과문과 관련해서는 “왜 사과문을 올렸는지 상세히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장동주는 지난 2017년 ‘학교 2017’로 데뷔한 후 ‘크리미널 마인드’ ‘미스터 기간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했던 만큼, 많은 이가 깜짝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더불어 올해 여러 스타의 비보가 전해졌던 탓에 많은 이가 더 마음을 졸였던 것. 특히 지난해 한 차례 연락 두절로 경찰이 출동해 걱정을 샀던 신성훈 영화 감독이 5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지난 26일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기에, 연락 두절 상황은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임신으로 인해 전 연인과 갈등을 빚던 가운데 SNS에 ‘유서’라는 제목으로 작별 인사를 하는 듯한 글을 올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2주간 SNS 활동을 중단해 실종설까지 제기되는 등 우려가 커지면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서민재 측 법률대리인이 “간헐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건강에도 문제가 없다”고 무사함을 밝혀 논란은 일단락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