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장비 기업 큐리오시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상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큐리오시스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큐리오시스는 바이오 산업에서 사용하는 사진 장비와 광학 기기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세포를 자동으로 시각화하는 시스템 ‘셀로거 프로’가 대표 제품이다. 인큐베이터(배양 기기) 안에서 세포를 배양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분석할 수 있어 주로 생명과학 연구실에서 사용한다.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현재 다수의 신약 개발 기업과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큐리오시스는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인데 상장 예심 청구 전 단계인 기술성 평가에서 전문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받았다.
큐리오시스의 주요 주주는 윤호영 대표(지분율 14.8%) 외 12명으로 전체 주식의 33.7%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