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 이세영이 첫사랑에 대해 고백했다.
28일에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이하 ‘텐트밖’)에는 이탈리아 남부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멤버들은 이날 이탈리아 남부에서 북부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이날 비행기 탑승 전 렌터카를 반납하러 떠났다. 이동 중 라미란은 이세영에게 “인생을 살아오며 들은 음악 중에 과거를 생각나게 한다던 게 향수에 잠기게 하는 음악이 있어?”라고 물었다. 이세영은 “한 가지 있다. 첫사랑을 (떠올리는 노래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세영은 “열일곱 살이었는데 다른 학교 남학생이었다. 인기가 많았던 친구다. 내 친구 남자친구의 친구였다”고 이야기했다. ‘혹시 짝사랑이었나’라는 질문에 “짝사랑이었다. 너무 공부에 집중이 안 돼서 라디오를 틀었다. 딱 이 노래를 듣고 아 그렇구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구나. 그러고서 첫사랑을 잊었다. 너무 아프니까 이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틀었다.
라미란은 “너희 세대 노래는 아닌데. 그때도 옛날 노래인데. 아 근데 데뷔가 28년 차이니까”라며 웃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