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린,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3R 무려 9타 줄여 선두 점프…정윤지 1타 차 2위

2025-10-18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율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이율린은 18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이율린은 2라운드 공동 31위에서 30계단 수직 상승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 정윤지(10언더파)와는 1타 차다.

2023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뛴 이율린은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지난해 10월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날 9언더파로 코스 레코드 신기록을 세우며 선두로 올라서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정윤지가 이날 4타를 줄여 10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라 시즌 2승을 노린다.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홍정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보겸이 이재윤과 함께 공동 3위(9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이동은과 박혜준이 공동 6위(8언더파), 박현경과 방신실, 성유진, 박지영 등이 공동 8위(7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우정과 황정미는 부진해 순위가 하락했다. 김우정은 2오버파를 쳐 공동 15위(6언더파), 황정미는 4타를 잃고 공동 24위(4언더파)로 밀려났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