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상헌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25일 리포트를 통해 덴탈 임플란트 기업 디오가 해외매출 성장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주주환원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오는 지난해 4분기 국내 매출이 정상화 되면서 23년 4분기 대비 23.1%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연결기준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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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이 성장한 요인은 국내매출이 정상화 됐을 뿐만 아니라 해외매출의 경우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 매출 정상화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에서 영업망 강화를 통한 해외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며,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이유로 디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95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함에 따라 올해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 확대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해 8월 디오는 기존 자사주 135만7263주 중 일부인 90만주를 소각했다. 지난해 9월에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780억원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함에 따라 100억원 규모로 60만6668주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보유중인 자사주에 대한 소각 가능성도 올해 높을 것으로 봤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와 같은 이익잉여금을 기반으로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확대 등에 활용하면서 올해 주주환원 확대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환경하에서 주주환원 확대 가속화는 디오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