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27일, 원유철 前국회의원을 초청해 '유라시아 큰길로 열어가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원유철 前국회의원은 5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평택시민회 제13대 회장과 국민의 힘 경기도당 고문 등을 역임한 정치인이다.
이번 특강에서 원 前의원은 물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비전으로 '유라시아 큰길'을 제시했다. 그는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물류와 교통망 구축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했다. 첫째, 평택당진항과 중국 옌타이, 동해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열차페리, 둘째, 한중, 한일 해저터널, 셋째, 한반도 종단철도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과의 연결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 前의원은 유라시아 큰길이 만들어낼 경제적 가치가 410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513조 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건설, 교통, 관광,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 부흥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부흥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의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