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미래융복함 경제재정교육 출범…내년 5000명으로 확대

2024-11-04

입력 2024.11.04 11:30 수정 2024.11.04 11:30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기획재정부는 최근 준공된 태안 교육시설 대강당에서 미래융복합 경제재정교육 출범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태안 교육시설은 연수시설이 없는 부처가 교육시설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과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식약처 차장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마땅한 교육공간이 없어 시행하기 어려웠던 경제캠프 등 체험형 교육을 도입해 학생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중등 경제교사경제교육기관 강사 등의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제교육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경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보교류,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민간 경제교육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직원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재부 업무에 대해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첨단기술 등과 관련된 국가적 주요 현안과 경제재정 정책을 연계한 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을 신설해 중점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은 기재부와 관계 부처가 함께 하는 협업형 교육으로 향후 국가적 주요 현안 해결에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기업가정신 과정에 참석한 대학생 80여명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청년들이 배운 기업가 정신이 사회진출과 개인적 성취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기재부는 미래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을 이날부터 실시한다. 올해 599명을 대상으로 11개 과정(일반인 172명 대상, 2개 과정 포함)을 우선 교육한다.

내년에는 5220명을 대상으로 42개 과정(일반인 1180명 대상, 3개 과정 포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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