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국가기록원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으로 성과 입증

2025-02-24

재해 발생 시 DR센터에서 주 센터로 데이터 복원 가능하도록 모의훈련 검증

코난테크놀로지가 국가기록원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며 DR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5월 국가기록원의 ‘2024년 시청각기록물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재해·재난 시 국가의 중요 자산인 시청각기록물의 소실을 방지하고, 신속한 복구 체계를 확보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DR센터는 주 센터의 시청각기록물 관리시스템과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해 시청각기록물 등록이 연동되고, 재해 발생 시에도 DB가 연계돼 중단 없이 자동으로 운영되는 것이 핵심이다. 성남에 위치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은 주 센터로 수만 건의 기록물이 보관돼 있었으며, 동일한 기록물이 부산 역사기록관에 장기보존 저장매체 형태로 소산돼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업기간 동안 재해복구시스템 설계, 인프라 구축, 시스템 개발을 완수했다. 재해복구센터 위치는 대전이다. 성남 주 센터에서 대전 DR센터로 데이터가 실시간 복제되고, 재해 발생 시 DR센터에서 주 센터로 신속한 데이터 복원이 가능하도록 모의훈련을 통해 검증을 완료했다. 또한, 센터간 이송 기록물의 적합성 검증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DR센터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이 확인됐으며, 재난 발생 시 기록물 유실 방지와 업무 연속성 보장이라는 사업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코난테크놀로지는 본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으로 ‘2025년 보존 및 복원장비 대상 유지보수 사업’의 시행사로 선정돼 업무 연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규훈 사업부장은 "공공 및 국방분야 중요 기록물의 영구 보존성 및 활용 서비스 확장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재, 지진 등 재난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각종 기록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정부도 IT 시스템 장애를 재난 유형으로 명시한 바 있다. 김영섬 대표이사는 “국가 중요 기록물의 안정적인 보존처리를 완수하게 돼 뜻 깊고, 앞으로도 고객의 주요 자산을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IT 인프라 개발을 위해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대용량 시청각기록물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일찍이 국내 주요 방송국에 도입했으며, 텍스트와 비전 AI 기술을 결합해 현재 2900여 곳의 고객사와 3400여 건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