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 개방…K-푸드 수출 강화

2025-01-02

라면 등 10개 품목 기준·규격 정보 제공

6월부터 원하는 국가 정보 실시간 확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내 식품 수출기업이 제외국의 식품 수출 절차 등을 알 수 있는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이 개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식품 수출기업이 주요 수출상대국의 식품 안전 규정 정보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CES Food DB)'을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은 국내 식품 수출기업이 제외국의 식품 수출 절차, 안전 규제 등 다양한 정보가 부족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한 K-Food(K-푸드)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이 시스템으로 필리핀·태국 등 10개 주요 수출상대국의 라면·김 등 10개 품목에 대한 기준·규격 등 식품 안전 규정과 함께 통관 제도·절차 등 통관정보를 제공한다.

수출기업은 시스템에서 국가와 품목만 입력해 조회하면 국가별·품목별 규정뿐 아니라 수출에 필요한 서류, 통관 단계별 절차까지 한눈에 파악해 수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오는 6월부터 수출기업이 원하는 국가·품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메일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2026년까지 정보제공 대상을 30개국 50개 품목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최신의 제외국 식품안전규제 정보를 지속적으로 현행화하는 한편 수출식품의 부적합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수출식품 부적합 동향과 주요 이슈를 분석·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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