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업 노타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통국을 상대로 생성형 AI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타는 국내 기업 최초로 중동 내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
노타에 따르면 ITS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의 일종으로 엔비디아의 센터형 및 엣지형 디바이스에서 유연하게 구동된다.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도로 위 사고나 돌발 상황을 신속히 감지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두바이 교통국은 클라우드 서버 의존도를 최소화한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효율적인 운영 비용, 뛰어난 보안성을 높게 샀다는 설명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두바이 교통국과의 계약은 노타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시티와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