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먹는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英 특허 등록

2025-10-14

디앤디파마텍(347850)이 먹는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ORALINK)'와 관련한 세 번째 특허가 영국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 기술은 기존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의 한계였던 낮은 생체이용률과 안정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이다. 펩타이드에 선택적 리간드 결합과 지질화, 투과 촉진제 및 안정화제를 복합 적용해 경구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등록 결정된 영국 특허는 펩타이드와 단백질을 포함한 생리활성물질에 리간드 결합 및 지질화 기술을 적용해 경구흡수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지난 5월 호주에 등록된 특허가 펩타이드 개선기술과 제형기술을 종합적으로 다뤘다면, 이번 영국 특허는 펩타이드 개선기술에 초점을 맞춰 펩타이드의 경구흡수율을 향상시킨다. 이로써 회사는 자체 개발한 오랄링크 플랫폼 기술 전반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한층 공고히 하며, 경구용 펩타이드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미국 멧세라와 오랄링크 기술이 적용된 경구용 펩타이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비만치료제 다수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멧세라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에 최대 10조원 규모로 인수되는 계약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오랄링크 기술 기반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상업화와 글로벌 확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이번 영국 특허 등록 결정은 오랄링크 플랫폼 기술이 GLP-1 계열 펩타이드 이외에 다른 펩타이드 의약품의 경구흡수율 개선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써 그 신규성과 진보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성과”라며 “현재 멧세라와 진행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 이외에 다른 펩타이드 의약품 관련 오랄링크 확장에 대한 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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