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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000100)이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으로부터 기술이전한 알레르기 신약 후보물질 ‘YH35324‘가 노바티스의 ’졸레어‘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유한양행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회(AAAAI)에 발표한 논문 초록에서 YH35324의 임상 1b상 결과를 공개했다. 유한양행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 환자를 대상으로 YH35324와 졸레어의 효과를 비교했다.
초록에 따르면 해당 물질을 투여한 환자의 증상 개선 효과가 졸레어 투여군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투약 후 8주간 주간 두드러기 활성 점수(UAS7)로 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8주 동안 증상이 잘 조절(UAS7≤6)된 환자 비율은 YH35324를 ㎏당 3㎎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66.7%, 6㎎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50.0%, 졸레어 투여군에서 16.7%였다. YH35324를 ㎏당 3㎎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8주 동안 증상이 완전 조절(UAS7=0)된 비율도 50.0%에 달했다.
YH35324는 안전성도 입증했다. YH35324 투여 환자 중 총 5명(27.8%)에게서 이상반응이 나타났으나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졸레어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적응증으로 정식 품목허가를 받지 못했다. 중등도-중증 알레르기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비용종에 주로 쓰인다. 글로벌 알레르기 치료제 1위 제품은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듀피젠트‘이지만 듀피젠트는 CSU를 대상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해 듀피젠트와 병용할 신약 후보물질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