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atter] "무럭무럭 자라는 아깽이들"... 디지털포스트(PC사랑) 2025년 1월호

디지털포스트(PC사랑 출판국) 편집자 코너

[디지털포스트(PC사랑)=출판국] 디지털포스트(PC사랑) 2025년 1월호에 수록된 'Editor's Chatter' 코너를 소개합니다.

에디터스 채터

임병선 기자

마리오가 제일 좋아!

아들의 인생 게임이자 원픽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입니다. 따라서 가장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는 ‘마리오’죠. 오빠가 게임하는 걸 구경하기 좋아하는 둘째도 자연스럽게 마리오 게임을 접하고 있습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딸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당연히도 마리오의 ‘탈 것’인 ‘요시’입니다.

게임 캐릭터도 알겠다, 놀이기구도 이제 어느 정도 탈 줄 알겠다 싶어 일본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슈퍼 닌텐도 월드에 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 갈지 고민만 하고 있던 찰나, 아는 동생이 ‘지금 슈퍼 닌텐도 월드에 있는데 애들 선물로 어떤 걸 주면 좋을까?’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당연히 마리오 인형과 요시 인형을 이야기했죠. 인형 크기를 조율한 후 귀국 후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약 3일 정도 후 마리오 인형과 요시 인형이 도착했습니다. 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골랐는데 너무 좋아하더군요. 다음에는 직접 가서 구경도 하고 놀이기구도 타고 더 큰 인형도 사 올까 싶네요.

남지율 기자

무럭무럭 자라는 아깽이들

새로 입양한 메인 쿤과 스코티시 폴드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두 종 모두 사람을 좋아하는 품종이라고 들었는데, 제가 키우는 고양이들도 사람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으면, 소파 옆 자리에 같이 앉기도 하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친밀하게 다가가더라고요. 다만, 너무 활발해서 밤에도 뛰어다니는 게 힘들긴 합니다.

방수호 기자

먼 곳으로 떠난 몬드

저희 집 반려견 몬드가 11월 29일 새벽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폐에 있던 종양을 떼어내는 수술이 잘 끝나서 희망을 걸고 다른 장기에 있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수술 후 회복하지 못했군요. 화장을 한 지 벌써 4주나 지났지만 여전히 마음이 공허합니다. 14년 동안 겨울마다 몬드의 털을 쓰다듬으며 따스함을 느꼈었는데 올해부터는 그러지 못하게 되어서 안타깝네요. 집에 마지막 반려견 사랑이가 남았는데 그 친구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 머지않아 이별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잘 보살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