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테러리즘 피해 가장 커

2025-06-25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아프리카의 사헬 지역이 2024년 전 세계에서 테러리즘과 관련된 사망의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48%에서 소폭 증가했다. 호주 시드니에 본부를 둔 경제평화연구소가 발표한 글로벌 테러리즘 지수(GTI)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헬은 2024년 전 세계 모든 테러 공격 건수의 19%를 차지했다.

부르키나 파소는 여전히 테러 피해가 가장 큰 나라로 기록됐다. 무슬림 그룹들의 테러로 700명 이상 사망했다. 니제르에서는 작년 테러 공격으로 400명 이상 사망했다. 무장반군이 마을과 군 초소, 대중집회를 타깃으로 공격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요베주 마파 마을에 대한 공격으로 100~15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

작년 4월에는 서아프리카 이슬람국가(ISWAP) 측이 차드 호수 북서부에서 보코 하람 그룹을 공격했다. 이 충돌로 보코 하람 70명, IS 10명이 사망했다. 말리에서는 수도 바마코 남부의 한 학교에 대한 공격으로 군인 60명이 사망했다. 이슬람 테러 그룹이 저지른 테러로 추정된다.

유엔에 따르면 테러 공격은 2025년에도 계속되고 있고, 사망자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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