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 부산 OK저축은행이 홈 5연승을 노린다.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연고지를 (부산으로)새로 옮기고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다. 홈에서 이기니 팬들도 좋아하신다. 프로스포츠는 홈에서 더 많이 이기는 게 맞다"면서 "홈팬들이 이겼을 때 더 열광한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고, 더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외국인 선수 디미트로프가 분전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신 감독은 "처음에는 30%였지만, 지금은 50~60%까지 올라왔다. 블로킹도 좋아졌다. 80%까진 올라오면 좋겠다"면서 "디그 됐을 때 공격 효율성을 좀 더 올려야 할 것 같다. 스코어가 20점 넘어갔을 때, 외국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렇지 못해 몇 경기 놓쳤다. 앞으로 (디미트로프가)잘해주면 시너지를 낼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애제자였던 우리카드 한태준과 시즌 세 번째 만남이기도 하다. 신 감독은 "한태준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우리카드 자체가 좋은 팀이다. 용병도 좋고, 구성이 좋다"면서 "(한)태준이 한 명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우리들 배구를 어떻게 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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