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송합니다’ 공민정, 일·육아 두 마리 토끼 잡기 위한 ‘고군분투’에 공감대 증폭

배우 공민정이 멀티태스킹 워킹맘의 현실감 넘치는 하루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최하나(공민정 분)는 꼰대 상사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던 중 걸려 온 시어머니의전화에 목소리를 순식간에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아이들에게 걸려 온 전화엔 또 다른 목소리를 내는 하나의 모습에 후배가 감탄하자 “결혼하고 애 낳아봐. 인생을 항상 멀티태스킹 모드로 살아야 돼”라며 워킹맘 고충을 말했다.

하나는 이어 부하직원 PT를 듣다 잘못된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완벽한 커리어우먼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녀의 지적에 살얼음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한 팀원이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말에 무심코 아이들에게 하듯 “쉬 하고 오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만들었다.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던 하나의 퇴근 전 업무에 문제가 발생하고, 평소 자신을 싫어한다 짐작했던 윤부장(이한위 분)에게 혼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는 오히려 “능력있는 거 다 안다. 걱정하지 말고 주변에 도와달라고 해”라고 말하며 하나를 위로했다. 이어 후배 역시 아이를 낳고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그녀를 존경한다고 말해서 하나 뿐 아니라 전국 워킹맘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후, 지송이(전소민 분)가 쌍둥이들 하원을 대신해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나가 송이의 집에 방문하게 되고, 각자 자신들의 사정을 솔직하게 전달한 끝에 다시 절친이 된 두사람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방송말미 회사 업무로 바쁜 하나를 위해 아이들 등·하원을 도와준다는 송이의 말에 감동한 하나가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워킹맘 희로애락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는 공민정이 출연하는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매주 목요일 9시 KBS Joy에서 안방극장에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