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좀비딸’ 흥행에 세븐일레븐 콜라보 푸드 간편식 '승승장구'

2025-08-13

영화로 재탄생한 네이버웹툰 인기 작품 ‘좀비딸’의 IP 흥행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좀비딸 푸드 간편식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세븐일레븐은 좀비딸 IP 콜라보 푸드 간편식 2종(좀비딸 로스팜마요계란볶음밥삼각김밥, 좀비딸 애용이애플&치즈냥샌드위치) 역시 각 카테고리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좀비딸은 네이버웹툰에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재됐다. 좀비라는 소재를 유머와 가족애라는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내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작품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개봉한 웹툰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 ‘좀비딸’도 개봉, 올해 최단 기록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얻고 있다.

이에 영화 개봉일에 맞춰 출시했던 세븐일레븐 좀비딸 푸드 간편식 역시 이 같은 인기 캐릭터들과 스토리텔링을 상품에 담아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받고 있다.

밤순과 애용이를 담은 패키징의 좀비딸 로스팜마요계란볶음밥삼각김밥은 밤순 여사가 해주는 계란볶음밥이라는 콘셉트를 담았다.

좀비딸 애용이애플&치즈냥샌드위치는 애용이가 샌드위치를 꼭 끌어 안은 듯한 이색적인 패키징이 돋보이며, 영화 속 애용이의 색을 연상할 수 있는 노란 황치즈, 사과잼 등의 식재료를 담아냈다.

좀비딸 푸드간편식은 각종 커뮤니티 및 SNS채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요즘 편의점 간편식이 재미와 맛, 덕질의 즐거움까지 주는 것 같다”, ‘애용이가 샌드위치를 안고 있어서 이건 안살 수가 없다” 등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 호평 속 지난 6일 ‘좀비딸 애용이치즈냥계란김밥’을 추가로 출시하기도 했다. 애용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노란색 체다치즈와 계란이 들어가 있는 부드럽고 녹진한 맛의 김밥이다. 김밥을 들고 행복해 하는 귀여운 애용이의 모습이 패키징에 담겨 있다.

세븐일레븐은 좀비딸 영화 개봉 이후 IP 흥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기념 이벤트도 새롭게 마련했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에서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좀비딸 푸드 2종(김밥, 샌드위치) ‘500원 핫딜행사’가 진행된다. 해당 상품들을 앱으로 예약 구매 시 단돈 500원에 이용해볼 수 있다.

김혜림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MD는 “좀비딸 콜라보 푸드 간편식은 단순히 먹거리를 넘어 미식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적 콘텐츠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며 “최근 젊은 소비자층은 하나의 물건을 구매할 때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만큼 앞으로도 여러 IP 기반 푸드 콘텐츠로 편의점 소비경험 확대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IP 콜라보를 통해 색다른 편의점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부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구스타 ‘이정후’와 손잡고 햄버거, 파스타, 비빔밥 등 다양한 푸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상품 내에는 이정후 선수의 모습이 담긴 랜덤씰이 동봉되어 있어 맛과 재미 요소까지 담아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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