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석동현 “시민·청년 중심 국민 변호인단 모집”

2025-02-01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을 위한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날 참여 희망자들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석 변호사는 “변호사가 아닌 전국의 일반 시민·청년 중심”이라며 “2월 중순 출범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전날(1월31일) 윤 대통령 사건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배당했다. 형사25부는 계엄의 핵심 실행 세력으로 구속된 주요 인물의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재판부다.

윤 대통령은 1심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장 6개월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윤 대통령의 형사 재판은 이달 중순 열릴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매주 화·목요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주 3회 이상 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윤 대통령 탄핵 재판은 13일(8차 변론)까지 지정된 상태다. 윤 대통령 측은 재판 일정과 진료 등을 이유로 법원에 보석을 청구할 방침이다. 탄핵심판 절차 정지 요청도 검토 중이다. 헌재법 51조에 따르면 탄핵심판 청구와 같은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될 경우 재판부가 심판 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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