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17개 신규 선정…5년간 555명 고용

2025-08-08

고령자친화기업, 평균 '1.4억' 지원받아

복지부 "신노년 세대 욕구 고려해 발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17개 기업이 올해 2분기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신규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60세 이상 근로자 555명을 고용한다.

보건복지부가 2025년 2분기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결과 17개 기업이 신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60세 이상 고령자를 근로자로 고용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복지부에서 지정한 기업이다. 2011년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총 457개소의 고령자친화기업이 지정됐다.

선정된 고령자친화기업은 복지부로부터 평균 1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신 올해 말까지 고령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5년간 60세 이상 근로자 555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노인 채용기업'과 '노인친화기업·기관'으로 구분된다. 노인 채용기업은 민간기업이 고령자 5명 이상을 고용하는 기업을 신규로 설립할 때 지정된다. 노인 채용기업 창업 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업 운영 기간, 노인 채용 계획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노인친화기업·기관은 전년도 말 기준 상시근로자의 5% 이상으로 고령자를 고용한 기업이 지정 다음 해부터 최소 5명 이상의 고령자를 고용할 때 지정된다. 사업 운영 기간, 전년도 말 기준 상시근로자, 신규 노인 고용계획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지정될 수 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고령자친화기업은 고령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륜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라며 "신노년 세대의 근로 욕구와 기업의 일자리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분야에서 고령자친화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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