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는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칼셀-1 발전소가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LN)이 선정하는 ‘2024 최우수 발전소(Best Performance Power Plant)’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이후 연속 3회 수상이다.
이번 수상은 발전소의 운영 신뢰도 및 효율성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특히 평가 항목인 ▲자체부하 운전 ▲자동 발전제어 운전 ▲주파수 추종 운전 ▲계통안정화 장치 ▲가동률 80% 이상 등 5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칼셀 발전소는 동서발전이 인도네시아 아다로 그룹과 공동 투자하여 칼리만탄섬 남부에서 운영 중인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다.
한국동서발전은 칼셀 발전소와 체결한 기술지원계약에 따라 기술, 정비, 운전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예방 및 예측 정비 활동을 통해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매년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자체 기술 전문 연구원을 투입해 정밀 진단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운전 및 설비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적시에 개선 조치를 완료하도록 함으로써, 2024년 한 해 동안 발전소의 고장 정지 건수는 총 4건(파급정지 2건 포함)으로 최소화되는 등 설비 신뢰도 및 가동률이 크게 향상됐다.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동서발전이 발전소 정비, 운전 및 운영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탁월한 성과”라며 “이번 성과를 이뤄낸 동서발전 직원들과 칼셀 발전소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동서발전은 앞으로도 발전 분야의 선도 기술력을 해외에 전수하고, 신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기술 이전과 사업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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