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제리 정부는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수도 알제에서 아프리카 식민주의 범죄를 주제로 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의에선 식민주의·노예제·인종차별·아파르트헤이트를 반인도범죄로 규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알제리 대사관 측은 “식민범죄의 법제화, 정의와 배상을 위한 전략을 담은 ‘알제 선언문’ 채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아프리카연합(AU)의 주제인 ‘아프리카인과 아프리카 혈통을 지닌 사람들에 대한 정의 실현: 배상을 통한 정의’를 기념하는 회의를 개최하자는 압델마드지드 테분(사진) 알제리 대통령의 제안과 AU 총회 제 903호 결의에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