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10월 20일(월) 독일 괴테대학교(Johann Wolfgang Goethe University Frankfurt am Main)를 방문해 양교 간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류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식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과 괴테대학교 Enrico Schleiff 총장이 참석했으며, 두 대학은 연구 협력과 학문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원 총장은 협정식에서 괴테대학교가 인문사회과학 및 도시 관련 연구 분야에서 보여온 선도적인 연구 역량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양교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공동연구 추진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국제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괴테대학교의 경제·사회과학 기반 정책 분석 능력과 서울시립대학교의 도시과학 및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 도시정책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괴테대학교는 1914년에 설립된 독일의 대표적인 공립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약 48,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2026년 QS 세계대학랭킹에서 316위를 기록했으며, 경영·경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2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대학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연구 중심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원용걸 총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도시과학, 경제, 금융, 공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협력과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서울시립대학교의 특화된 국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