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제작한 2025년 춘완(春晚, 설 특집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춘완은 '사사여의, 생생불식(巳巳如意, 生生不息)'을 주제로 가요, 무용, 만담, 희곡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방송은 CCTV 주요 채널과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중계도 진행됐다.
CMG에 따르면, 뉴미디어 라이브 방송 시청 횟수는 28억 회를 돌파해 전년 대비 6억 회 증가했다. '세로로 보는 춘완' 조회수는 4억 9000만 회로 18% 증가했으며, 소셜미디어 춘완 관련 화제 조회수는 166억 회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82개 언어로 송출되며 15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관심을 모았다.
올해 춘완은 '춘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공연이 주목받았다. 87개국 136개 도시의 3508개 대형 스크린에서도 생중계가 이뤄졌다.
1월 29일 기준 옴니미디어 누적 접속자는 168억 명으로 작년 대비 18% 증가했다. 모바일 시청자는 3억 7000만 명으로 52% 증가했으며, 국내 뉴미디어 라이브 방송 시청 횟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춘완 관련 소셜미디어 화제는 270억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에서 보도한 영상 하이라이트를 통해 주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