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시즌 후 윌리엄스 트레이드 시도 예상

2025-03-20

샬럿 호네츠가 유망주 센터 트레이드를 꾸준히 시도할 작정이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샬럿이 이번 시즌 이후에 마크 윌리엄스(센터, 213cm, 109kg)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 전했다.

샬럿은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윌리엄스를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했다. 지명권과 달튼 크넥트를 받기로 한 것. 그러나 레이커스가 거래 이후 의료 심사 과정에서 의문을 제기하면서 합의가 파기됐다. 결국, 윌리엄스는 다시 샬럿으로 돌아오게 됐다.

해프닝을 겪은 이후, 팀에 돌아온 윌리엄스는 주전 센터로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최근 치른 12경기에서 경기당 27.3분을 소화하며 15점(.608 .--- .829) 10.8리바운드 2.5어시스트 1.3블록으로 책임졌다. 이번 시즌 평균과 엇비슷한 활약을 펼치는 등 여전히 안쪽에서 남부럽지 않은 생산성을 자랑했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를 결정했음에도 이를 되돌린 것을 보면, 윌리엄스의 상태가 흔히 생각하는 정상적인 상태라고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물론, 경기에 뛰는 데 무리는 없어 보이나 자칫 부상이 야기될 개연성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레이커스가 고심 끝에 트레이드를 취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즉, 상황이 이와 같다면, 샬럿이 다가오는 여름에 그를 트레이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활약이 준수하다 하더라도 부상에 취약한 부분을 아직 떨쳐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 이번 시즌 3년 차를 맞이하고 있으나, 가장 많이 뛴 경기가 신인이던 지난 2022-2023 시즌에 43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하물며 지난 시즌에는 19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35경기에서 평균 25.8분 동안 15.4점(.593 .--- .794) 10리바운드 2.5어시스트 1.2블록으로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해마다 발전된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그는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 트레이드가 취소되는 일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본인의 몫을 잘 해내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난 2022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5순위로 샬럿의 부름을 받은 그는 아직 신인계약이 남아 있다.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에 계약이 만료된다. 단, 계약 마지막 해는 팀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어 샬럿이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진행이 어렵다면 한 시즌 더 함께 할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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